손과 마음으로 빚은 가구, 브라운핸즈요즘 비슷한 유행 스타일 일색인 매장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색다른 가구 매장을발견한다는 것만큼 기쁜 일은 없다. 그런 의미에서 브라운핸즈(BrownHands)의 가구들은처음의 단순한 호기심을 애정으로 바꿔줄 만큼 특별하다.아트와 디자인을 전공한 젊은 크리에이터 이준규와 김기석, 그리고 뒤이어 가세한 임성원.낯설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 컬러와 비례감, 하나하나가 개별화된 개성을 지닌 이들의 결과물은재료들이 지닌 본질을 드러내기 위해 옛 가공 방식과 수가공, 자연 마감을 고집한 결과다.낯선 친구보다는 오래된 친구, 현대화된 도로보다는 자연스러운 오솔길 같은 따스함을 전하고 싶었다는 이들의 가구는그래서 단순한 기능뿐 아니라 대화와 사색, 휴식 같은 정서적인 오브제로서도 작용한다.